불균형 체형 예방

[보령=뉴스세상] 최태숙 기자=보령시 송학초등학교가 지난 26일 성장기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불균형 체형 예방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체형 측정 검사를 실시했다.

‘불균형 체형’이란 학생의 근골격계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신체 형태의 불균형이 일어난 상태를 말하며, 거북목, 굽은 등, 척추옆굽음, 골반 이상, 다리 형태 이상 등을 통칭한다.

체형측정 전문기관의 학교 방문으로 실시한 이번 체형측정검사는 전면, 측면, 후면 전신 사진을 CD 촬영기를 통해 촬영해 얼굴수평, 어깨수평, 골반수평, 오다리 등 12가지의 자세 관련 몸의 형태를 분석하는 것으로, 체형 결과 분석과 원인, 예방법 등을 함께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척추옆굽음증 검사를 추가 실시해 의심학생에 대한 2차 개별 검진 및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체형측정검사에 참여한 6학년 이**학생은 "이번 체형 측정 검사를 통해 평소 휴대폰을 보느라 고개를 숙였던 자세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얼마나 나쁜 습관인지 알게 됐다며, 평소에 바른 자세로 앉아 수업을 듣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송학초등학교는 이번 체형측정검사 결과를 통해 학생 상황에 맞는 교육 및 운동 프로그램을 6월부터 10월까지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주 4회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정 교장은 “최근 학생들의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불균형 체형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생활환경 개선 교육,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