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관리 중요성 높아져 체형검사 필요성 대두링크
초, 중, 고 학생들의 근골격계 이상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체형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교육부 2021년 학생건강검사 표본 통계에 의하면 근골격계 척추 이상이 전체 학생의 1.37%로 나타났으며 2015년부터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근골격계 척추 이상현상은 거북목, 굽은 등, 척추측만, 골반 이상 등이 대표적이다. 이는 학생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자세가 틀어지는데 따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지난 27일 왕지초등학교는 순천 내 학교 최초로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형검사를 진행했다. 모눈 판이 설치된 측정기 앞에서 학생들의 앞, 옆, 뒷모습을 찍고 사진을 분석하는 직원이 굽은 등, 거북목, 척추측만 등 신체의 불균형한 상태를 점검한다.체형검사를 실시하는 주식회사 굿바디 오세호 CTO는 “불균형 체형은 조기에 파악하여 관리하지 않으면 바로잡기 어렵다”며 “체형검사는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학생들의 균형잡힌 신체발달을 위해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2019년 인천광역시교육청의 ‘학생 불균형 체형관리 지원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위 조례를 2022년에 제정했다.왕지초등학교를 방문한 나안수 시의원은 “실제 검사 현장에 와서 학생들의 불균형 실태를 확인해보니 심각하다”며 “체형검사를 시 전반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예산을 증액하여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현재 초, 중, 고에서는 의무적으로 1년에 한번씩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를 실시한다. 왕복 오래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 말아 올리기 등 체력검사와 별개로 새롭게 도입된 평가다. 다만 체형검사는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다.출처 : 순천광장신문(http://www.agoranews.kr)
2023.05.03